경북도는 주말인 22일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 직원 100명을 투입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은 후텁지근한 날씨에서도 시설하우스를 정리하고 주택으로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적십자사 예천지부를 포함한 9개 단체는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주택 토사 제거, 밥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새마을회 200명을 포함한 700여명의 경상북도새마을회 회원들은 지난 17일부터 피해지역 산사태현장 등을 찾아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태고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는 굴삭기 2대를 지원하고 47명의 회원이 문경시 동로면 일대 침수가옥과 하천의 제방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영주와 문경의 바르게살기협의회,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 등도 주말인 22, 23일 영주, 문경, 봉화 피해현장 곳곳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도내 15개 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 70여 명으로 구성된 사회복지관 긴급봉사단은 지난 21일 긴급봉사단을 꾸려 문경지역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또 경북사회복지관협회는 피해복구지원금 100만 원을 모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직원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는 데 온 힘을 다해 주고 있어 너무나 고맙다"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복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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