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6개 공공도서관 ‘한여름 도서관 북캉스’ 캠페인

기사등록 2023/07/21 09:51:13

야간과 주말에도 개관해 다양한 이벤트

[부산=뉴시스]부산지역 46개 공공도서관이 벌이는 ‘한여름 도서관 북캉스’ 캠페인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지역 46개 공공도서관이 7월, 8월 무더운 여름철 휴가와 방학에 맞춰 야간과 주말에도 개관해 시민들에게 독서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46개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들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의 야간과,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해 독서 기회와 다양한 행사들을 실시하는 ‘한여름 도서관 북캉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여름 도서관 북캉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도서관은 김혜정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 진로 특강을 하고, 8월 27일까지 여름 정원을 연출한 설치작품 기획전시 ‘花夏多(화하다)‘를 연다. 구포도서관은 가족문화예술공연인 ’해산물코믹매직쇼‘를, 금샘 도서관은 정희선 작가의 그림전 ’막두와 함께 당당하게‘를,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은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을 한다.

이 밖에도 초청 강연, 전시, 인문학강좌,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도서관별로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도서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여도서관, 부전도서관, 해운대도서관우동분관은 임시휴관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도서관 사정에 따라 개관 시간과 행사 내용이 다를 수 있어 이용을 원할 경우  사전에 도서관에 연락해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신명식 부산시 창조교육과장은 “올여름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찾고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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