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입주 이차전지 기업 세액 공제 등 혜택 다양
세계적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도약 마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0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전북 새만금 외에도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울산 등 4곳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 새만금에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은 세액공제를 받고, 정부의 R&D 예산을 우선 반영받는다. 또 예타 조사 대상에 우선 선정될 수 있으며 판로 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 유발 효과가 무려 65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도 20만 1000명으로 추산했다.
전북의 지역 내 총생산(GRDP) 비중은 오는 2028년까지 3.5%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지난 2021년 기준 전북의 GRDP는 2.7%였다.
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전북테크노파크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지원과 연구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서 전북의 경쟁력을 바로 도전하는 도민에게 있었다”면서 “기회의 땅 새만금은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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