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의뢰부터 견적 확인, 번역가 매칭, 결제까지 원스톱
"플리토 일본 지사 주도의 현지화 사업 확대에 촉매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가 기업 고객용 다국어 번역 관리 플랫폼 ‘플리토 엔터프라이즈’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리토 엔터프라이즈는 플리토가 자체 개발 및 운영하는 전문번역 플랫폼으로, 현지화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전 세계 37개 언어의 번역을 지원한다.
특히 번역 의뢰부터 견적 확인, 진행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번역가 커뮤니케이션, 번역 히스토리 관리 등이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하며, 기업별 전용 URL 제공, 번역 파일의 클라우드 보관, 계정 권한 설정, 워터마크 자동 적용 등 높은 보안성을 앞세워 국내에서는 이미 IT 기업, 대형 엔터사, 게임사, 이커머스사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또 플리토 엔터프라이즈는 일본 출시를 앞두고 카드 결제 기능을 신규 업데이트 하면서 정산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페이팔(Paypal)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으로, 글로벌 결제 수단을 늘려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화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최근 일본 지사가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전문번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외형적 성장 속도가 무섭다”며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8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만큼 플리토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일본 출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공략을 위해 지속적으로 플랫폼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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