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다문화가정 초청 웰니스 특화 프로그램 추진

기사등록 2023/07/20 09:46:18 최종수정 2023/07/20 12:09:1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제주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힐링 나들이가 펼쳐졌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서귀포 치유의 숲과 WE호텔에서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0여명을 초청해 ‘제주 웰니스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날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와 WE호텔 웰니스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두의 심신 회복과 건강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가득한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피톤치드·음이온·산소·자연광과 같은 숲속 치유 인자들을 통해 산림 치유 효과를 마음껏 누렸다.

여기에 제주의 천연자원으로 만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자연을 느끼는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트레칭, 오감 열기, 걷기 명상, 해먹체험 등은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충분했다.

또 참가자들은 치유의 숲에서 빙떡과 주먹밥, 산적, 버섯, 꼬치, 파프리카, 토마토, 감귤 등 건강식으로 구성된 ‘차롱 치유 밥상’도 체험, 제주의 천연 음식을 마음껏 즐겼다.

WE호텔 웰니스센터에서는 맑고 영롱한 크리스탈 싱잉볼의 소리와 파장으로 몸의 이완과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사운드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나눔 경영에 앞장서면서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만큼 특정 타깃층을 대상으로 하는 회복형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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