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한 군대'…장병들, 수해 복구 작전 구슬땀

기사등록 2023/07/19 16:30:40 최종수정 2023/07/19 17:20:26

13특임여단, 37사단, 2166부대, 금왕특수작전항공단 등

[증평=뉴시스] 호우피해 복구작전 수행하는 13특수임무여단 장병들. (사진=13특수임무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군부대 장병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19일 충북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지역 내 특수전사령부 13특수임무여단 장병들이 인근 괴산군과 청주시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13특임여단 장병 110여 명은 전날 괴산군 감물면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피해를 본 40여 가구를 방문해 주택으로 밀려든 토사 제거와 침수 가옥 정리, 구조물 붕괴 잔해 제거 등 복구 작전을 수행했다.

지난 15일에는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오송 일대에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 30여 명을 구조했다.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19일 하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 괴산읍 농가에서 수해 복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37사단 제공) 2023.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육군 37보병사단 장병 등도 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37사단과 육군학생군사학교 장병 600여 명이 수해지역에 투입돼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댐 월류로 피해가 큰 불정면 하문리와 감물면 이담리 등에 굴착기 8대와 덤프트럭 3대, 살수차 1대 등의 장비를 지원해 주택 토사 제거, 도로 개통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금왕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장병들이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인삼밭에 유입된 토사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166부대 3대대 35명과 37사단 포병대대 10명은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와 소이면 충도리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든 주택과 도로 정비에 나섰다.

금왕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30명은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인삼밭 유입 토사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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