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면 산사태 취약지대 등 꼼꼼한 점검 시행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와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8일 거창군 위천면 일대 산사태 취약 지역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위천면 상천리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은 2가구 3명이 거주 중인 곳으로 거창군이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려 주민들이 지인들의 주택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사태 우려지역과 태양광 설치사업 대상지, 특히 산림 형질변경 임야 등에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피계획을 세워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새벽시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지침에 따라 비상대기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12개 읍면에서도 읍면별 취약지에 대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구 및 그 외 위험지구에 대해 산사태 예찰 방제단, 임도 관리단, 읍면직원 등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발생 우려 시 긴급대피 명령, 재난안전선 설치, 재해 안내 문자 발송 등으로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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