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3개교, 대전·전북·경남 2개교씩 추가 피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강한 장맛비가 계속되며 학교가 입는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9시 기준 총 63개교가 이번 집중호우로 시설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9시 기준은 50개교였는데, 하루 새 13개교에서 피해가 더 발생한 것이다.
시설 피해가 추가로 발생한 곳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남과 전북이 각 3개교씩으로 가장 많았다.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북의 한 중학교는 진입로 보도블록에 균열이 생겼다.
대전과 전북, 경남 지역은 2개교씩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의 한 초등학교는 집중호우로 승강기가 침수됐다.
이밖에 전남의 한 초등학교는 담장이 부분 파손되는 등 시설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시설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교육부, 관할 교육청 및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신속하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필요 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교육부는 재해 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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