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취약 아동 2900여명 방학중에도 급식지원

기사등록 2023/07/18 10:04:19
[진주=뉴시스] 진주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에 예산 7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아동 29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아동급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의 아동으로 미취학 72명, 초교 967명, 중학교 653명, 고교 619, 기타 70, 지역아동센터 520명이다.

급식은 대상 아동이 아동급식카드인 참진주Dream카드로 일반음식점 등을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을 통해 할 수 있다.

아동급식카드는 아동 본인 또는 보호자가 아동급식신청서, 소득기준 확인서류, 결식우려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복지로’누리집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는 결식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2월 대비 146개소의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을 추가 확보해 726개소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식지원 단가를 1식 기준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를 위해 아동급식 가맹점 및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21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아동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희망인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급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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