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내년 총선 승리로 보답"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나면 임기 시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4일 오후 도당에서 2023년 제3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최형두 의원(창원시마산합포구)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정점식(통영·고성), 최형두 의원,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한옥문 양산시을 당협위원장, 홍남표 창원시장, 성낙인 창녕군수, 최학범·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진상락 경남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는 7월 1일부터 21일까지 2023년도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도록 의결했고, 경남도당이 7일 후보자 등록 공고, 10일 후보자 공모 결과, 최형두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단수 후보의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의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당규에 따라 이날 최형두 의원을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해 만장일치 동의로 의결했다.
최형두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경남도당을 맡아 당원 단합을 위해 노력해준 정점식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 총선이 있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뛰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또 "경남은 국난 때마다 국난 극복의 토대가 되었다. 6·25 전쟁 때 마지막 보루였으며 반격의 토대가 되었고 산업화 민주화의 요람 경남이 대한민국을 위해 동남풍을 일으켜 나라를 바로 세운 곳이 경남"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최 도당위원장은 끝으로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회 상임위원장, 여당 정책위 의장, 국회 여당 간사 등을 맡고 있어 든든하다. 여기 있는 한 분 한 분이 여당의 중심이다 생각하고 함께 해 주기 바란다"면서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의를 반영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최형두 신임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이 나면 1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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