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치주차장 21개소, 하천변 산책로 29개소, 기타 16개소 등 66곳 통제
이날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보령 1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대피했고 서천 10명, 공주와 부여가 각각 6명씩이다.
오후 4시 현재 충남지역에는 평균 177.9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논산시가 255.5mm로 가장 많고 아산시가 105.6mm로 최저를 나타냈다.
특히 논산시 연무읍 289mm, 서천군 장항읍 283mm로 도내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충남 남부 8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천안,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 등 7개 시군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내 곳곳에서의 피해 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공공시설 17개소, 사유시설 15개소 등 32개소가 파손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사면유실 8곳, 도로 침수 2곳, 제방유실 2곳, 산사태 1곳, 기타 4곳 등이다. 사유시설은 축대 붕괴 4곳, 시설물 파손 및 침수 7곳, 토사유실 3곳, 절개지 붕괴 1곳이다.
도는 둔치주차장 21개소, 하천변 산책로 29개소, 기타 16개소 등 모두 66곳에 대해 사람 및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인명피해우려지역 433개소에 대해서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15개 시군에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사전 대피 등 선제 대응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조속 설치 및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 대피 철저 ▲보령 웅천읍 보령빌라 축대유실 안전조치 현장점검 실시 ▲호우·강풍·낙마 대비 안전관리 철저 등을 요청했다. 도는 기상상황 지속 모니터링 및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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