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우호교류 본격 재개
14일 시에 따르면 이화광 제녕시 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제녕시 대표단이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영주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앞서 영주시와 제녕시는 지난 2010년 9월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상호 간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대표단은 첫째 날 환영 행사에 이어 경제산업간담회를 갖고 영주시의 산업현황, 기업지원 시책,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마스터플랜 등을 청취했다.
방문 이틀째인 14일에는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바이오기업 ㈜비트로시스, 베어링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삼호엔지니어링을 시찰하며 영주시 산업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방문단을 통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산업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산업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광 단장은 "이번 영주시 방문은 양 도시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산업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영주시와 제녕시가 우정을 나누고 산업분야 교류를 통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와 제녕시가 여러 방면으로 교류를 이어나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산둥성 서남부에 위치한 제녕시는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자 등 중국 5대 성인이 태어난 7000년의 문명사를 가진 고장으로 인구는 834만 명, 면적은 1만12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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