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공 의혹 제기' 김종대 전 의원 재조사…6개월만

기사등록 2023/07/12 12:32:23 최종수정 2023/07/12 15:00:05

대통령실 이전에 천공 개입설 제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종대 전 의원 2차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월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 정부의 불법 도청파문 진단과 대응에서 용산의 구조적 취약성과 정보 주권의 상실 위험을 주제로 발언을 하는 모습. 2023.04.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 '천공'이라는 역술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1월4일 1차 조사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재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 2차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고, 이후 한남동 외교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낙점됐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낸 후 김 전 의원과 김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