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에 천공 개입설 제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 '천공'이라는 역술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1월4일 1차 조사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재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 2차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천공이 김용현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고, 이후 한남동 외교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낙점됐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낸 후 김 전 의원과 김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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