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유튜브가 화면 잠금 기능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볼 때 의도하지 않은 화면 터치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9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현재 사용자가 이동하는 등의 상황에서 영상 재생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잠금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유튜브 이용자는 화면 우측 상단에 설정 버튼을 눌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러면 터치 화면이 비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일시 중지 및 건너뛰기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가 도입한 기능과 유사하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화면 하단에 위치한 잠금 아이콘을 통해 화면 비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가 이 기능에 만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면 잠금 기능은 정식 출시 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검증을 거칠 전망이다.

유튜브는 이달 30일까지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들에 한해 실험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는 유튜브 실험 페이지에 방문해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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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