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방류 반대 여론...윤석열 정부, 국익 없이 일본 정부의 입장만 대변 규탄
“안전하다. IAEA보고서 존중. 국제 기준 부합” 방류 동조, 국민과 수산업 더 위협해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거제시의회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 노재하, 이미숙 등 소속 시의원과 옥영문 전 의장, 백순환 전 위원장, 옥은숙 전 도의원 및 당원과 시민 20여 명은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변 위원장은 “국민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고, 바다와 수산업은 생존과 직결된다”면서 “오염수 방류 저지의 강력한 투쟁의 의지로 오늘부터 릴레이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오염수 방류 저지에 윤석열 정부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준비를 7월 둘째 주에 마무리하고 국제사회와 자국 내의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여름에 방류를 강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 위원장은 “해양 방류가 가장 적은 비용이 든다. 결국 일본은 자국의 이익과 경제적 비용 때문에 손쉬운 해양 방류로 국제 사회의 반대를 무시한 채 국제적 범죄를 강행하려 한다”면서 “국제적 나쁜 선례가 되면 앞으로 일본 사례를 따라 폐기물을 바다에 버려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농도를 희석한다고 방사능이 없어지지 않는다. 오염수 방류로 얻는 국익은 없고, 생태계에 지속 축적돼 국민과 시민, 후대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수산업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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