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비브스튜디오스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 ‘VIPLE(비플)’을 활용한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달 29일 문을 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의 미디어 아트 영상 제작에 참여해 다양한 상상력과 함께 다채롭게 변신하는 강남대로 마천루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강남’ 4층에 설치된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통해 분홍빛 벚꽃으로 가득 찬 도심 풍경부터 우주 도시, 비스포크 등으로 변신한 강남 도심과 각종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초실감적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다.

특히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삼성 강남’의 콘셉트에 맞춰 비브스튜디오스의 페이스스왑 기술을 적용했다. 현장에서 찍은 자신의 얼굴을 LED 디스플레이 ‘더 월’로 전송하면, 강남대로 마천루 곳곳의 옥외광고판에서 삼성 광고 및 잡지의 표지 모델,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 ‘질주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하도록 구현했다.

페이스스왑은 비브스튜디오스의 AI연구소 ‘비브랩’의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 ‘비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세계 최초로 구현한 실시간 리에이징(다시 젊어짐)과 페이스스왑(얼굴교환) 등 생성형 AI 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비브랩은 AI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브이-페이스, 브이-휴먼 3D, 브이-보이스, 브이-클론 등 4가지 형태의 버추얼 휴먼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인하우스 툴 형태로 배포해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나 다양한 B2B(기업간거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체험형 미디어 아트 영상 작업에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 비플의 기능이 함께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며 "젊은 세대들의 높은 호기심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있어 비플의 AI 솔루션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디지털 실감 콘텐츠,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 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제작 역량을 갖춘 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콘텐츠 아트테크 기업이다. AI 기반 버츄얼 휴먼 '질주'를 비롯해 버추얼 콘텐츠 프로덕션 및 실감형 콘텐츠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의 방탄소년단(BTS)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방송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키스 더 유니버스'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자체 AI R&D 연구소 비브랩을 통해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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