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마무리

기사등록 2023/07/06 14:56:15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이 개최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사전 진단을 거쳐 전문 컨설턴트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 사항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손익 분석, 경영 진단, 판촉 전략, 창업 및 프랜차이즈 상담, 노무·세무를 비롯한 각종 법률 상담 등이다.
 
실제 남구에서 미용기구 도소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경우 10년 동안 사업을 이어 왔는데, 과거에 비해 매출이 많이 떨어졌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너무 힘들었다.

이에 경영 전문 컨설턴트가 업소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먼저 업소 경영 진단을 통해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후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검색 광고, 지도앱 매장관리 등 SNS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에 의지했던 영업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됐다.

또 포털사이트 홈페이지도 제작해 가까운 부산과 양산 등 타 지역 신규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컨설팅 완료 이후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점 만점에 49.9점을 기록하는 등 지원자 대부분이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분야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제일 앞에서 이끌어가는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전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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