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읍시청에서는 민선 8기 이학수 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는 "지난 1년 정읍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열정을 다해 달려왔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의 성과로 ▲모든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1인 50만원 안정지원금 지급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출시 ▲취업박람회, 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 가시적 성과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선정에 따른 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행복나눔냉장고, 육아수당 등 정읍형 복지 성공적 정착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향상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변화를 위한 방향설정과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고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를 여는 농생명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관광도시 정읍 ▲따뜻함이 고르게 퍼지는 복지도시 구현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시민과 함께 가는 공감행정 등 정읍의 비전 6개 주요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1억20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인력수급이 필요한 사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연결시스템을 구축·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워야 다시 흘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세대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선고를 받은 결과에 대해 이학수 시장이 의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 시장은 먼저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상대후보에 대해 낙선을 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이 아니라 상대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말한 것뿐"이라고 했다.
이어 "1심 재판과정에서는 소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항소심에서 충분한 증빙자료를 제시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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