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회, 지난달 30일 비공개 임시회서 자진사퇴서 의결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이 의장직 자진 사퇴와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금산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심 의장이 낸 의장 자진사퇴서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심 의장의 자진 사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로 시민단체의 사퇴 촉구, 농지법 위반 경찰조사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회는 심 의장이 자진 사퇴 함에 따라 6일 후임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후임 의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최명수, 김기윤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의원들은 “불미스런 일로 물러나게 돼 안타깝다”면서 “(심 의장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탈당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 초선의원은 “당 내에서도 후임 의장 정리가 잘 안 됐다”면서 “당일 투표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