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새 둥지를 찾았다.
3일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옛 픽쳐레스크)는 오메가엑스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피큐는 멤버 재한, 예찬이 주연을 맡았던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다. 아이피큐는 이번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를 넓힌다. 웹툰, 게임, 웹드라마 등이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활동 재기에 고의적인 악의성 비방, 계획적인 음해를 할 경우 어떠한 합의,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멤버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는 "열한 명의 멤버들 모두 깊고 신중한 대화를 통해 아이피큐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오메가엑스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오메가엑스는 재작년 6월 앨범 '바모스(VAMOS)'로 데뷔한 11인조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과 데뷔 경험이 있다. 오메가엑스로 멤버들은 두 번째 기회를 잡았었는데, 작년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전속계약 해지 등을 두고 이 회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지난 5월 상호 합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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