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종한 교수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3/07/03 09:31:24

건설·교통 분야 3년간 15억원 연구비 지원 받아

[인천=뉴시스]  이종한(왼쪽부터) 인하대학교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신도형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김은주 교수, 인천대학교 장정국 교수.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기초연구팀을 지원·육성해 국가의 기초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많은 700개의 팀이 지원했으며, 개척형 분야에는 총 33개의 팀이 선정됐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재료·부재 다종손상 확산예측 LIVE(Life Identification & Virtual Expectation)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주제로 건설·교통 분야 신규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연구책임자인 이종한 교수는 인하대학교 신도형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김은주 한양대학교 교수, 장정국 인천대학교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향후 3년 동안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종한 교수 연구팀은 역학적 특성이 고려된 재료 열화와 부재 손상의 상호 영향을 파악한 뒤 다종 손상 발생과 확산 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해석적 연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손상 진전 모델도 제시한다.

더불어 다종 손상 확산 미래 예측(VE) 기술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성능 평가와 예측 가능한 LIVE 디지털트윈 연구를 펼친다.

이종한 인하대학교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선정을 통해 개발할 기술은 가속화하고 있는 노후화 시설물의 안전성 평가와 예측을 위한 차세대 혁신기술”이라며 “시설물의 전 생애에 걸친 유지관리 기술 발전뿐 아니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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