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애드블로커 사용자 대상 권고
"영상 3개 이후 재생 막힐 것"
"광고 보거나, 유료 회원 가입하라"
구글 대변인 "이번 조치는 작은 실험"
【서울=뉴시스】강운지 리포터 = 유튜브가 '애드블로커(광고 차단용 어플)'를 향해 칼을 빼 들었다. 현재 애드블로커 사용자의 유튜브 영상 재생을 막는 실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레딧(Reddit)' 등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단속 안내창이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첨부된 이미지에 따르면 '지금부터 영상 3개 이후 유튜브 재생이 막힐 것'이라는 내용이다.
해당 안내창에는 "당신은 애드블로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덕분에, 유튜브는 전 세계 수십억명의 사용자들에게 영상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어 하단에는 '유튜브 광고 허용하기'와 '유튜브 프리미엄 체험하기' 두 가지 선택지가 제시됐다.
이 같은 유튜브의 조치는 차차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 버지'에 따르면 올루와 팔로둔 구글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작은 실험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새로운 게 아니다. 많은 콘텐츠 제공자들이 시청자에게 애드블로커 차단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재생 비활성화'를 매우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청자들이 유튜브의 광고 허용 권고 메시지를 계속해서 무시하는 경우에만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튜브는 영상 1편 당 약 15초짜리 광고 1~2개를 재생 전후로 삽입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에 한해 광고 시청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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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지 리포터(kuj01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