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결혼식에 '욘사마' 배용준이 헬기를 타고 온 사연을 전했다.
박성웅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연인 역할로 만나 실제로 교제하게 된 뒤 결혼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강원도 홍천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박성웅에게 배용준이 결혼식장에 헬기착륙장이 있는지 물었는데 상황을 몰랐던 박성웅은 "무슨 헬기를 타고 와? 그냥 배 타고 와"라고 농담했다고.
하지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같은 날 3시에 배용준은 청주에서 문화표창장을 받으러 가야 했지만, 자신의 결혼식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그래서 배용준이 2시에 헬기 타고 와서 신부랑 사진 찍고 할 일을 다 했다. 식은 못 보고 바로 표창장을 받으러 갔다. 의리를 지켜준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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