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축 300·301번 28.5㎞…남-북축 302번 15.3㎞
도, 28일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 동측서 기념행사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국제공항 주차장 렌터카하우스 동쪽에서 도심 급행버스 운행 개시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신설된 급행버스 노선은 제주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300번(제주보건소 경유)과 301번(제주버스터미널 경유), 남-북축 302번이다. 동-서축은 함덕 신사동과 서쪽 하귀초등학교를 잇는 28.5㎞, 남-북축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대학교를 순환하는 15.3㎞다.
300번과 301번은 하루 편도 66회, 302번은 74회 운행한다. 노선 개선 등으로 동-서는 기존보다 최대 14분, 남-북은 1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일 이용 수요는 동-서가 6770명, 남-북이 1만591명으로 추산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양문형 저상버스와 ‘섬식’구조 정류장을 도입, 버스중앙차로(BTR)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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