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생산기술연구원과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

기사등록 2023/06/28 10:34:56

베어링 기술개발과 관련 정보 교류 소통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 영주시가 28일 강원도에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영주베어링 국가산단조성 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베어링 관련 130여 개 기업, 연구소, 대학과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해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날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발전방향,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 베어링 산업 장비분야 추진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장비활용 개별상담과 기업간 교류의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주시와 ㈜코나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베어링 산업과 트라이볼로지 기술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술개발 및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산·학·연 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베어링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간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베어링산업 인프라 확충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226억 원을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베어링 제품의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영주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총사업비 3000여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700여 명 등 1만3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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