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10억7900만원 고분양가 논란 일축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인덕원 퍼스비엘이 9일 만에 모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 84㎡가 최고 10억790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서울보다 비싼 가격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임에도 빠르게 계약이 완료된 것이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07 대 1, 최고 29.71 대 1(84㎡ A타입)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과 합리적 분양가, 다양한 평면 구성 등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m2, 218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앞 학의천이 있고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기기 용이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
1.4km 거리에 위치한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가까이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까지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202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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