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26일 부평구보훈회관에서 기부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장과 공태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장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훈단체의 각 부평구지회장이 참석했다.
대부분 고령인 보훈단체 회원들은 평소 보훈 행사 참여나 보훈병원 진료 시 이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은 차량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차량구입비 3800여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또 부평구는 운영비를 예산에 편성해 보훈단체들이 해당 차량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호 부평구보훈단체협의회장은 "차량을 지원해 주신 부평구청과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에 감사하다"면서 "회원들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들에게 다양한 보훈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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