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부통령 인기 바닥…비호감도 50% 육박

기사등록 2023/06/27 17:34:38 최종수정 2023/06/27 18:02:04

NBC가 실시한 관련 역대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아

[서니베일(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인기도가 1995년 이후 실시한 총 5명의 부통령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22일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반도체 리더십 선진화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05.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기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인터텟 매체 액시오스는 NBC뉴스의 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32%, 비호감도는 49%라고 전했다.

호감도에서 비호감도를 뺀 '순호감도'는 -17%포인트로 NBC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그 전임자인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0년 12월 실시한 조사에서 '순호감도'가 +1%(호감도 34%, 비호감도 33%)였다.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BC가 2019년 10월 실시한 조사에서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순 호감도는 -4%포인트(호감도 34%, 비호감도 38%)로 집계됐다.

2003년 5월 실시한 닥 체니 전 부통령의 '순 호감도'는 +23%포인트(호감도 47%, 비호감도 24%), 1995년 3월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순 호감도'는 +15%포인트(호감도 42%, 비호감도 27%)였다.

민주당의 전략가인 코넬 벨처는 "미국의 부통령, 특히 유색인종 여성에게 다른 색안경과 다른 초점이 적용될 것이라는 점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41.9%,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1%로 나타났다.

NBC 여론조사는 지난 16~20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