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KTC 원장, 창원시 방문해 홍남표 시장과 협력방안 논의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창원시와 KTC가 국내 최초 수소 인프라 전주기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원장은 KTC의 수소 인프라 전주기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창원시의 협조를 요청했고, 홍 시장은 창원 수소산업의 도약과 수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창원에는 두산에너빌리티(수소터빈, 액화수소플랜트), 현대로템(수소기차), 범한퓨얼셀(연료전지, 수소충전시스템), 이엠솔루션(수전해설비, 수소충전시스템) 등 수소분야 전문기업 50개사가 있다.
국내 수소충전소의 70%를 창원의 수소기업이 수주·납품하는 등 국내 수소시장의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산 수소충전시스템은 UAE, 오만, 중국, 호주 등 해외에서 현지 진출을 제안하고 있으나, 우리 기업이 제작한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공인 시험인증기관의 각종 인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한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시기에 맞춰 수소분야의 다양한 시험인증을 강화하고,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창원시와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홍 시장은 "창원 수소기업이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KTC와 수소분야 시험인증 협력 제안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에게 전문적이고 공인된 시험인증 및 R&D 등이 지원된다면 더욱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만큼 KTC와 협력해 미래전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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