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SNS의 '선관위 전화번호 받아 왜곡된 결과가 나온다'는 주장은 틀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원 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일부 SNS에서 여연이 여론조사를 할 때 선관위로부터 전화번호를 받아 조사하기 때문에 조작되고 왜곡된 결과가 나온다는 주장이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여론조사 대상의 핸드폰 번호는 여의도연구원이 이동통신 3사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지 선관위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관위에 여론조사의 기간과 대상지역 등을 통보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조사대상 집단의 가상번호는 선관위가 아니라 이동통신 3사가 연령, 성, 지역 등 조건에 맞춰 랜덤 샘플링한 다음 업로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연은 이동통신 3사가 업로드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데 이 과정에 선관위가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다"며 " 즉 데이터 제공은 선관위가 아니라 이동통신 3사가 직접 한다는 것이 팩트"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관위가 여의도연구원에 여론조사 결과 조작을 위해 '편향된 모집단'을 제공한다는 일부 SNS상의 문제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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