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개최…접경지역 10곳 횡단

기사등록 2023/06/26 10:28:35

참전국 유학생, 유공자 자녀 등 140명

[서울=뉴시스]DMZ 테마노선 중 고성 코스. 해안전망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3.31. phoo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립통일교육원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5일(토)까지 DMZ 평화의 길에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부·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경기도·강원도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로 나누어 진행되며, 통일부는 6·25 참전국 유학생 및 국가유공자 자녀, 2030 MZ 세대 청년 등 140명 대상으로 1~2차 행사를 12박 13일 일정으로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강원 고성군에서 인천 강화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DMZ 평화의 길 524km를 걸으며 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기억하고 자유·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발대식은 7월 3일 오후 1시 30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걷기 일정 종료 후 야간에 ▲접경지역 주민과의 대화 ▲작은 음악회 ▲통일 골든벨 운영 ▲70초 영상제 ▲마음을 전하는 편지 등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안보, 한반도의 미래, 자유민주주의 통일 등 쌍방 소통형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연천 구간을 통과하면서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숙박하며 체험형 통일교육을 실시한다.

국립통일연구원은 "행사구간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 구간 24시간 응급차량과 의료진이 동행하는 등 응급상황에도 긴밀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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