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뒤 사람 확인, 심리적 안정감 도모·범죄심리 사전 차단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인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과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치사업으로 젊음의 광장, 석빙고, 만옥정, 시외버스터미널, 창녕문화공원, 연지 못 등 공중화장실 10개에 안심거울 20개와 8개에 안심스크린 34개를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화장실 출입구에 거울(반사경)을 부착해 보행자 뒤에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범죄심리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사이를 막아 불법 촬영 등 범죄행위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군은 창녕경찰서,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와 함께 탐지 장비를 활용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 또는 시외버스터미널,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시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안심거울·안심스크린 설치 등 성범죄 예방 사업을 확대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와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사업 및 폭력근절 예방·홍보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위드유 지킴이단을 운영해 매월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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