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지급액 1포인트 당 최대 3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 지급액을 확대했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4279세대에 총 8610만5720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에는 자체 예산 1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총 2억 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인센티브 지급액을 1포인트 당 최대 3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규정에서 제시한 2원보다 1.5배 높은 금액이다. 또 전년도 원주시 지급단가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과거 1~2년 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부여된다.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17세대에서 163만5010원을 강원도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해 기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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