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금은 기후비상사태, 공무원 나부터'

기사등록 2023/06/22 14:56:42

사무실 기후행동 실천으로 기후위기 대응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기후행동 5가지 실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월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직원들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사무실 기후행동 5가지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행동 실천 다짐을 하면 룰렛을 돌리고, 옥수수 수세미도 받는 소소한 이벤트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무실 기후행동 5가지 실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5가지 실천 캠페인은 ▲계단 이용(2층 승강기 운행 제한) ▲채식의 날 확대(월 2회→3회) ▲양면인쇄 ▲다회용기(창원돌돌e컵 등) 사용 ▲청사내 종이타월 사용 OUT 등이다.

이를 실천하면 연간 공무원 한 명이 23.2㎏, 전 직원이 참여할 경우 714,578㎏의 이산화탄소(30년산 소나무 7만8525그루 식재 효과)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실시한 '맛있는 녹색생활, 잔반 ZERO! 탄소 ZERO! 인증샷' 이벤트에는 463명이 참여했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이 개별 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폭우 등 극한 기상의 빈도·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은 생활의 작은 불편을 즐기고, 익숙해진 생활을 하나둘 바꿔 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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