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최지원 의원은 21일 제248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가 발 빠른 다문화 및 외국인 정책 발굴과 정비로 변화하는 정부 이민정책에 호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의원은 "지난해 설치된 ‘출입국·이민관리 체계 개선 추진단’과 같은 이민정책 전담 조직 설립, 지역 소멸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인 ‘외국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등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이민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도 국가 단위 이민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다문화 및 외국인 정책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최 의원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상대·하대·상평 지구내 초등학교와 진주시의 다문화 프로그램 연계 지원체계 구축과 동부가족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올바른 다문화정책 정착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언어 장벽의 해소를 들면서 번역 앱을 활용한 다문화 가정·이민자·외국인 대상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제시하고 다문화 및 외국인 이민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다문화 및 외국인 관련 조례의 정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거주 외국인은 2023년 3월 말 기준 5196명이고, 19세 미만 외국인 청소년은 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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