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계룡시 방문…삶의 질 높은 방향 제시
"향적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30억+a' 지원하기로"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계룡시를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대전과 가까운 계룡시는 대전의 근교도시로서 기능하게 될 전원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계룡은 대전 근교도시이자 군사도시라고 전제한 후 “국방도시 건설을 놓고 인근 대전과 논산시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향적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에 도비 30여억 원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계룡시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4월 공식 개장한 향적산 치유의 숲을 방문해 향적산 종합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계룡시는 기 조성된 향적산 치유의 숲을 향후 자연휴양림, 산림욕장을 포함한 ONE-STOP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최근 도정 성과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계룡시민들은 국립체육센터 건립, 엄사리 공영주차타워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이전·유치,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룡 IC 연장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제안된 건의사항은 충남도와 계룡시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시민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당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루 빨리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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