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7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탐방행사는 상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울산 수돗물의 신뢰도 제고와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회씩 울주군 웅촌면 통천초소(웅촌면 통천리 산 109-1번지)에서 자암서원까지 진입 후 생태습지까지 왕복 3㎞ 구간을 3시간 정도 도보로 진행된다.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생태습지 내 경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7~8월의 무더운 여름에 탐방행사를 시행하는 만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물과 음료 등은 참가자들이 준비해야 한다.
참가자는 회당 130명 선착순 모집하며 울산을 비롯한 타 시·도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 신청은 6월 26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https://water.ulsan.go.kr) 생태습지 탐방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의 연꽃과 12만 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만큼 평소에 보지 못한 동식물과 수림이 우거진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회야댐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개방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총 3만 3000여 명이 다녀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