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간호사 10명, 신체활동전문가 1명 등을 방문보건팀 전담인력으로 꾸려, 4443명의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방문보건팀은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문자메시지를 활용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 및 폭염 관련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 위치정보 제공 및 이용 안내, 폭염 대비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선크림, 냉장고 바지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집중 전달하고, 필요 시 외부 복지자원 등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취약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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