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에서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탄신 5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두선비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진병영 함양군수, 정현철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임영선 성균관 부관장,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 신용희,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정규상 전 성균관대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제는 풍영루 특설무대에서 탄신 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일두 관련 시 낭송,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일두시조문학상 및 학생 그림·디카시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하여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함양문화원, 두근두근 고택 여행 성황리에 마무리
경남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주관하는 ‘고택의 향기에 젖다’ 프로그램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고택의 향기에 젖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택 숙박 체험 중심으로 진행해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족과 지인 단위로 청도, 대구, 부산, 김해, 거제, 하동, 진주 등 10팀 40여명이 참가하여 1박 2일 동안 고택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것은 물론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곡 개평마을 유래와 100년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이 60여 채가 보존된 개평마을은 조선 말기 바둑계의 국수 사초 노석영(근영) 선생이 태어난 노찬판댁 고가에서 별미 고추장 담기 체험, 풍천노씨대종가에서는 가훈 만들기 체험 등 문화재 안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함양문화원에서 운영 중인 ‘고택의 향기에 젖다’ 활용 사업은 계속 진행되며, 지역민, 관광객들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 어린이 170여명 지리산함양시장 장보기 체험
함양군은 경남 함양지역 유치원생 170여명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전통 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통 시장 장보기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현대적인 판매 시설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 시장을 직접 체험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 시장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작성한 장보기 리스트를 목에 걸고 지도 교사와 상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고르고 사보며 이를 통해 경제 관념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함양서, 교통 사망 사고 분석 및 대책 회의 개최
함양경찰서(서장 김현환)는 지난 19일 최근 교통 사망 사고의 잇따른 발생에 따라 교통 사망 사고 분석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최근 5년 교통사고 현황 및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통 안전 시설물의 개선과 추가 설치 등 효과적인 교통 안전 교육과 홍보로 사고 예방에 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종합 관리 대책으로 찾아가는 시청각 교통 안전 교육, 온·오프라인 범군민적 교통 안전 홍보 활동, 교통 안전 시설 개선, 각 읍·면 단위 순회 교통 지도 단속, 가시적·홍보형 음주 합동 단속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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