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언어로 부르는 큐피드…음악 유튜버 차다빈 급부상

기사등록 2023/06/15 14:05:07

영어·아랍어·일본어 등 여러 국적 가사로 유명곡 커버

튜브가이드 6월 둘째주 구독자수 순위 24만명으로 5위

화음 쌓기 챌린지 등 숏폼 콘텐츠로 국내외서 큰 인기

음악 크리에이터 차다빈(출처 : 차다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에서 다양한 유명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 숏폼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음악 크리에이터 차다빈이 급부상 중이다.

15일 튜브가이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6월 둘째주 유튜브 채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차다빈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주간 구독자수 24만명을 기록해 전체 5위에 올랐다. 구독자는 95만3000명까지 늘어 골드버튼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주간 조회수에서도 6310만회로 전체 21위를 기록했다.

차다빈은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에서 활동해 온 음악 크리에이터다. 다양한 국내외 유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는 노래 콘텐츠를 주로 만든다. 지난 2021년 연파랑이라는 이름의 여성 듀오로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등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이다.

차다빈은 최근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외 곡들을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여러 종류의 언어로 부르는 숏폼 콘텐츠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8개국어로 부른 메이 스티븐스의 'If We Ever Broke Up' 커버곡은 186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밖에도 6개 언어로 부른 지수의 꽃은 1558만회, 8개국어로 부른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214만회의 조회수를 찍었다.  

그는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야 하는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잘 이해한 음악 크리에이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러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혼자서 하나의 노래의 특정 소절을 반복해 부르며 아카펠라와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화음 쌓기 챌린지', '스우파 노래' 로 알려진 'Hey Mama'를 표정 연기를 활용해 과몰입 상태로 부른 커버곡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차다빈은 유튜브가 지난 3월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선정한 '팬들에게 멋진 영감을 주는 여성 쇼츠 크리에이터 5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공식 블로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내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유튜브가 그 무엇보다도 큰 기회라고 느껴져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당시 음악 크리에이터는 쇼츠에 크게 도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그 시작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쇼츠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유튜브는 ‘차다빈’을 설명하는 큰 부분 중 하나가 됐다."며 "유튜브에서 계속해서 성장해 여성 크리에이터로서 저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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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Funny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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