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 방문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를 방문해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청년도약계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담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도약계좌는 연 7% 내외부터 8% 후반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기존 적금상품의 만기보다 훨씬 긴 5년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중장기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취급은행 중 6개 일반은행에서 가입한 경우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5년간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청년은 청년도약계좌 가입으로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년간 개인소득이 3600만원 이하라면 연 7.01~8.19%, 4800만원 이하라면 연 6.94~8.12%, 6000만원 이하라면 연 6.86~8.05%의 일반적금 상품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는 일반 은행적금 대비 2~2.5배에 달하는 수익률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김 부위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취급은행들이 청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청년도약계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취급은행의 노력들은 사회공헌 공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최대 납입한도가 월 70만원인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자는 월 1000원 이상에서 7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약정한 금액을 매월 납부하지 않으면 중도해지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납입한도 등 상품구조와 지원혜택에 대한 정확한 안내로 청년들의 불편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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