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니피액大 조사에서 53%로 기소 전과 비슷
양자 대결에선 바이든 48% vs 트럼프 44%
미 퀴니피액대학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 53%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단 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여론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방첩법 위반 논란에도 보수층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3%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주지사는 각각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3%)와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자사(1%)는 하위권에 그쳤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분석가는 "연방당국의 기소, 혐의에 대한 법원의 공시, 비판적인 언론 보도가 잇따랐지만 유권자들의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40%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42%,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그가 경제 정책을 잘 이끌고 있다는 답변은 38%, 부정적인 답변은 57%로 조사됐다. 외교정책에 대해선 지지한다는 응답이 39%,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2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1929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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