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즐기려면 모여라"… 16일 '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

기사등록 2023/06/14 18:51:27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전북 고창군에서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와 수박을 주제로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는 천년고찰 선운사와 싱그러운 신록을 배경으로 '제20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이곳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의 고창의 수박과 복분자로 만든 화채를 맛볼 수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 빨리먹기, 수박 빨리 나르기, 장애물 3종경기 등이 진행되며 수박과 복분자를 비롯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DJ와 함께하는 더워(The War) 물총싸움'이 펼쳐져 관광객들과 함께 한바탕 신나는 물싸움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찬또배기 이찬원과 인간 녹음축음기 조명섭의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심덕섭 군수는 "2023 세계유산 고창방문의 해와 연계돼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관광객과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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