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 요금제 개편…"같은 값에 데이터 더 준다"

기사등록 2023/06/15 06:00:00 최종수정 2023/06/15 07:06:05

코로나 이전 대비 로밍 이용자 1.5배 늘어…"이용자 혜택 확대"

'바로' 가입자 대상 이용 기간 늘리고 데이터 최대 1.7배 ↑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과 같은 값에 제공 데이터를 최대 1.7배로 확대한다. (사진=SKT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로밍 요금제를 개편한다. 로밍 이용객이 코로나 이전 대비 1.5배 가량 늘어나자 고객 혜택 확대 차원에서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5G 청년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밍 요금을 반값에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일반 가입자도 로밍 데이터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를 개편한다.

기존 바로 요금제는 ▲2만9000원·데이터 3GB(최대 7일 이용) ▲3만9000원·4GB(최대 30일)▲5만9000원·7GB(최대 30일)로 제공했다.

이날부터는 2만9000원 상품의 경우 데이터 상용 기간이 7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3만9000원, 5만9000원 상품은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6GB와 12GB로 확대된다. 사용 기간은 30일로 동일하다.

모든 요금제는 이용 기간 중 데이터를 다 소진할 경우 최대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7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최대 30일 동안 제공하는 요금제를 신설한다. 이는 프로모션 상품으로 올해 12월 14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를 신청해 놓은 사용자들은 이번 개편된 혜택을 적용 받으려면 요금제를 새로 선택해야 한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출국 때마다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 이용 기간이 종료돼도 해지하지 않으면 다음 출국 시 요금제 이용이 자동으로 다시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이달 5G 청년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혜택으로 로밍 요금제 바로의 가격을 반값에 제공하는 혜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청년뿐 아니라 일반 가입자로까지 혜택 대상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187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자가 SK텔레콤 전화 앱 T전화로 통화할 경우에는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문자 또한 무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로밍 이용자가 코로나 이전 대비 1.5배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가입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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