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몽골 최대 IT 컨퍼런스서 에듀테크 기술력 선봬

기사등록 2023/06/14 10:40:55

3일간 3천명 부스 방문해 웨일 스페이스, 웨일북 체험

구글·AWS 등과 어깨 나란히…"베트남 이어 중앙아시아 공략"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웨일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ICT 엑스포 2023’에 참여해, 그간 웨일이 고도화해온 웹 기반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ICT 엑스포 2023’에 참여해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의 웹 기반 에듀테크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몽골의 ‘ICT 엑스포 2023’은 몽골 내 최대규모의 IT 컨퍼런스다. 올해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을 비롯해 구글, AWS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행사의 파트너사로 대거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엔에스데블, 몽골의 에듀테크 기업 테스테라(Testera)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선보였다.

웨일의 부스에는 3일간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방문해 웨일북의 특장점인 ‘수업 관리’ 기능과 ‘화면 필기’ 기능 등을 직접 체험했다. 웨일북은 선생님 등 학급 관리자가 학생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 받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수업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어떤 화면에서도 필기가 가능하고 필기의 과정까지 녹화해 확인할 수 있는 화면 필기 기능을 지원한다.

부스에는 몽골의 엥흐 암강랑 로브상체렝 교육과학부 장관, 오치랄 냠 오소르 디지털개발통신부 장관 등 정부인사를 비롯, 몽골의 교육 관련 기업인들이 방문해 웨일의 기술을 체험하고 호평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은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웨일북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ICT 엑스포 2023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한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몽골에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서 웨일OS, 웨일북 디바이스까지 연결되는 웨일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의 디지털 교육수준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웨일의 입지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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