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자녀 둔 온은신 원사 등 부사관 다둥이 가족 초청행사
격려금과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등으로 15가족 격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14일 육군호텔(ROKAUS)에서 ‘육군 부사관 다둥이 가족 초청행사’를 열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가정을 일궈온 다둥이 가족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배우 이영애 씨와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했다.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사회에 귀감이 되는 다둥이 가족들을 응원하고 육군이 인구절벽이라는 국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저출산시대에 6자녀 이상을 양육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부사관 다둥이 부부 15쌍과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육군을 후원해 온 배우 이영애 씨 부부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등 현장에서 다둥이 가족들을 응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영애 씨는 "쌍둥이 엄마로서 육아의 어려움을 늘 느끼고 사는데, 군인 부군을 내조하며 꿋꿋하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는 격려금, 기념품과 함께 4박 5일의 위로휴가도 주어졌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선물 이벤트를 비롯해 부친이 현역 장교로 군인가족이기도 한 가수 이소원 양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다둥이 가족들은 다둥이 가족만의 남다른 고충과 애환을 함께 나눴다. 기계화학교 온은신 원사는 31년차 베테랑 군인이자 24살 맏이부터 이제 막 걸음을 뗀 2살 막내까지 9남매(7남2녀)의 아버지이다. 7자녀(1남 6녀)의 아버지 3군수지원여단 홍성만 상사는 첫째 딸과 둘째 딸, 큰 사위가 모두 수송병과 부사관으로 함께 복무하고 있는 군인 가족이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육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장병들이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대책, 합당한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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