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이벤트, 9월 5~6일 신라호텔서 열려
전선익 대표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 알릴 것"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KBW)가 오는 9월 개최된다. KBW는 웹3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팩트블록은 KBW 메인 이벤트인 IMPACT가 오는 9월 5~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MPACT는 KBW 메인 이벤트로 100여 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콘퍼런스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특히 IMPACT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의 최신 동향을 다룬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가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IMPACT의 핵심 테마는 ▲블록체인의 근본을 묻다(Fundamental Questions) ▲이더리움 왕국(Kingdom of Ethereum) ▲제도권으로 진입(Institutional Bridge) ▲디지털 국가의 정의(Digital Nations)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Tech Unleashed) 등 10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전세계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합법화하려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규제(Regulation)'가 IMPACT의 핵심 테마로 꼽혔다. 이에 글로벌 규제 흐름을 좌우하는 미국 핵심 규제 기관이 해당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체인 분석의 힘(What’s On-chain) ▲동아시아 블록체인 산업(Regional Taste) 등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IMPACT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를 비롯해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창업자 등 140여 명의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참석자는 8700명(외국인 약 40%)을 기록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기술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올해 KBW는 미래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이 세계 시장의 중심에 서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팩트블록은 지난 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상가 기준 60% 할인된 가격에 IMPACT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내달 7일까지 판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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