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1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목포시 등 12개 시·군과 소방본부, 서해지방경찰청, 전남도 관련 실과 등 17개 관계 기관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 물가, 위생·수질관리 등 분야별 이용객 편의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이용객 유치를 위한 홍보·준비상황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과 무더운 여름날씨 예보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만저 3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7종 4000여개의 안전 장비를 비치키로 했다.

올해 전남도내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을 포함해 65곳 중 56곳이 개장할 예정이다.

여수 만성리,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오는 7월8일 가장 먼저 개장하며,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8월27일까지 최장기간인 51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해수욕장 56곳이 55일간 개장했으며 6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께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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