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 의장 "지방자치·균형발전 주요 기준으로"
김진권 의원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 지원책 마련돼야"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는 12일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오는 22일까지 11일간 회기를 이어간다.
전재옥 위원장 등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군청 소속 33개 과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사무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이어 20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와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어진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는 집행부 발의 21건과 함께 ▲태안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기두 의원 ) ▲태안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김영인 의원) ▲태안군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전재옥 부의장) ▲태안군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박선의 의원) 등 4건의 의원 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2회계연도 예비비 승인의 건 및 동의안 1건이 상정돼 심의 를 받는다.
개회 첫날인 이날 김진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김 의원은 "지난 1995년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우리 군에 준공된 이후 오늘날까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각종 환경문제를 군민들이 묵묵히 감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책 마련도 없이 폐쇄를 논의하고 있다"며 "반드시 폐쇄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경철 의장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가치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아 의정활동을 벌이겠다"며 "행정사무감사가 일방적 비판과 책망에 그치지 않고 건설적인 대안 마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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