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1일 경남 투어' 행사 80여 명 참여
미륵근린공원서 케이블카·루지 타고, 만지도 탐방
경남 투어 행사는 도내 취업 중인 이주노동자들이 경남의 명소와 문화유적을 당일 일정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베트남과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주노동자들은 통영 미륵근린공원에서 케이블카와 루지를 체험하고, 배를 타고 아름다운 섬 만지도를 탐방하면서 통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경남이주민센터 다민드 프라딥 간사는 "우리 이주노동자들은 일하느라 시간이 없고 경남에 살아도 경남을 잘 모른다. 스리랑카에도 섬이 많지만 한국에서 섬을 가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경남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에 시작한 ‘경남 투어’는 코로나19가 유행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경남지역 외국인 교민회가 돌아가며 경남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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